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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의 기다림…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리그 1위로



배구

    4개월의 기다림…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리그 1위로

    GS칼텍스, 세트 스코어 3 대 1로 흥국생명 격파

    흥국생명을 꺾고 1위로 도약한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제 정규리그 우승은 아무도 모른다.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19, 25-19, 22-25, 25-17)로 승리했다.

    지난해 10월 17일 정규리그 시작 후 끊임없이 1위를 노리던 GS칼텍스(18승9패·승점53)는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18승9패·승점53)에 앞섰다.

    선두 도약의 선봉에는 외국인 선수 러츠가 있었다. 러츠는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1개 등 30득점을 폭발하며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러츠의 공격성공률은 65%에 달했다. 강소휘(18득점)와 이소영(17득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안혜진은 서브 득점 3개로 승리를 거들었다.

    30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 러츠(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최근 부진을 딛고 22득점으로 살아났지만 러츠의 맹공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정규리그 시작 후 선두를 지켰던 흥국생명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빠진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2위로 내려왔다.

    1세트와 2세트는 GS칼텍스가 압도했다. 초반에 잠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를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러츠는 2세트 10득점(공격 성공률 70%)을 몰아치며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3세트 흥국생명도 기회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8득점으로 살아난 데 이어 이주아의 블로킹 3개로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4세트 서브 득점 2개, 블로킹 득점 3개로 압도했고 그대로 경기를 따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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