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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곳 운영 효과봤다



경남

    창원시,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곳 운영 효과봤다

    주방향 도로 녹색 점등시간 최대 2배 증가, 불필요한 대기시간 획기적 감소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차량이 많은 외곽도로 등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 결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운영 중인 좌회전 감응신호는 국토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으로 지난해 12월 20곳을 구축했다. 스마트교차로 10개소, 도로전광판(VMS) 4곳, 교통관제 CCTV 20곳도 함께 구축했다.

    감응신호 구축대상은 주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많으나 부도로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동 차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과 잦은 신호 위반으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 등 시 외곽지역 중심으로 20곳이다.

    효과평가는 ITS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동림TNS에서 4가지 항목인 '주방향 녹색시간 증가 여부', '통행시간 감소 여부', '정지지체 감소 여부', '신호위반 감소 여부'를 4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 결과, 평일 진해구 죽곡로의 경우 녹색시간은 일일 4만311초(3만9892초/일→8만203초/일) 증가했다. 대신, 비혼잡시간 주말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로의 통행시간은 147초(272초→125초) 감소했다.

    또, 평일 진해구 STX삼거리 경우 정지지체는 1대당 3.5초(4.3초/대→0.8초/대) 감소했다. 평일의 마산합포구 진북면 신촌논공단지 교차로의 신호위반은 시간당 20건(63건/시→43건/시)이 줄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9월에도 국토부 주관 '2021년 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2022년 2개년에 걸쳐 국비 20억(총사업비 33억)을 추가 확보해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도시 공간 구조 재편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에도 첨단 신호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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