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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요양보호사 가족 4명 접촉자 전원 '음성'



전남

    여수 요양보호사 가족 4명 접촉자 전원 '음성'

    권오봉 여수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영상브리핑을 열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에서 요양보호사와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말과 휴일 동안 전남 도내에서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여수에 거주하는 재가 담당 요양보호사 1명이 복지분야 종사자에 대한 사전 진단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전남 875번으로 분류됐다.

    이후 이어진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요양보호사의 가족 3명도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남 876~878번으로 분류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에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어떤 경로로 감염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으면서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영상브리핑을 열고 "이번 가족 감염은 가족간에도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교훈적인 사례"라며 "외출자제, 다수인 관련 모임 참석자제 등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모두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여수시와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여수시는 이들 가족이 다니는 학교와 교회, 회사 등에서 직, 간접적으로 접촉한 학생과 교사, 교인, 직장 동료 등에 대해 전수 감사를 벌였으며, 다행히 검사를 받은 113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2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능동감시를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성에서 서울의 한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남 879번으로 분류됐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전남 868번과 접촉한 함평 주민 2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880번, 881번으로 각각 분류되는 등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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