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제공
충북 괴산군의회는 8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괴산은 주민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라며, 농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기상이변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생산비도 회수하지 못하는 실정이지만 정부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 농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1.5ha 미만 소규모 농가와 학교급식 계약 친환경 농가, 화훼농가와 시설채소 농가, 농촌체험마을 등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을 농민에게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를 확인하고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지급을 위한 건의서를 국회와 중앙부처에 보낼 것을 괴산군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