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8일 서울 영안교회에서 '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2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불가피하게 국내로 복귀한 선교사들이 많습니다.
예장 백석총회는 이들이 선교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과 영상장비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 선교 사역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외부 활동 중단과 재정난 등 저마다의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국내로 일시 복귀한 선교사들도 많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이 해외 선교지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선교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선교사역에 도움이 되도록 동영상 제작과 온라인 활용 교육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임인기 목사 / 예장 백석총회 세계선교위원장)
“아무리 코로나가 난리를 쳐도 복음을 전해야 되고, 또 복음증거의 한 방법으로 유튜브 방송이 귀하게 쓰임을 받거든요. 전세계가 다 유튜브 방송을 하니까. 그래서 이번에 이 교육을 잘 받아서 58개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님들이 그곳에 나가서 현지에 현지인을 향한 선교방송을 유튜브로 잘 할 수 있도록 총회와 선교위원회와 영안교회가 함께 합심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최근 두번째로 열린 ‘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에는 백석총회 소속 선교사를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진행됐습니다.
세미나에선 기초지식이 없는 이들도 누구나 유튜브 영상 예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마이크 장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항균 선교사 / 태국)
“코로나19로 인해서 선교의 길이 막힌 상태지만,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로 돼서 (온라인 도구가) 복음 전하는 데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석총회는 세미나에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영상 예배 송출에 필요한 삼각대와 조명, 핀마이크 등 방송장비 키트를 지원했으며, 향후 교육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영상제공 / 예장백석총회)
(편집 /두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