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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서 63명 코로나19 확진…이틀째 60명대 '방역 비상'



부산

    3일 부산서 63명 코로나19 확진…이틀째 60명대 '방역 비상'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

     

    3일 부산에서 6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하루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했다.

    유흥업소발 n차 감염자가 200명을 넘었고, 체육·요양시설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57명과 전날 오후 6명 등 모두 6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31명 확진 이후 9일째 하루 확진자 수가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 누적 확진자는 455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명에 달한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이용자 8명과 접촉자 3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종사자 50명과 이용자 60명, 관련접촉자 122명 등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32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승학온천스포츠랜드 관련 확진자도 3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2일 이후 스포츠랜드 방문자 명단 1천880명을 확보해 이 가운데 7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도 교회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14명으로 늘었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서구 감천항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3명 확진돼 누계가 25명으로 늘었고, 중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까지 집계한 유흥업소 관련 접촉(n차 감염) 사례는 가족 28명, 지인과 직장이 각각 13명, 실내체육시설 접촉 35명, 학교와 학원, 교회도 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가족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광범위한 n차 감염이 일어나,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부산시는 하루 전 오후 9시 기준 2천484명이 1차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 누적 접종자수는 7만 8천5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분기 접종대상자 6만 8천170명 가운데 86.5%인 5만 8천981명이 접종했고, 2분기 접종 대상 28만 9천403명 중에는 6.8%인 1만 9천541명이 접종했다.

    지금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860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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