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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장 파출소에서 소란..위원장 "사실과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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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치경찰위원장 파출소에서 소란..위원장 "사실과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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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 A씨 청수파출소에서 고함지르고 음료수병 던져 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 중
    A씨 "경찰 의견 듣기 위해 방문..답변 태도에 화 낸 건 사실이지만 물건 던지지 않아"

    노컷뉴스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이 일선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첫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충남경찰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쯤 청수파출소에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인 A씨가 찾아와 근무 중인 경찰과 대화 도중 언쟁이 오갔다.


    당시 한 직원은 A씨가 자치경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자 '국가경찰이나 자치경찰이나 상관없이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주려고 한 음료수 박스를 떨어뜨리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화 내용은 현재 조사 중으로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일선 경찰들의 생각을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같은 행위 후 귀가 조치됐고, 파출소 소속 경찰은 A씨의 행위를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다녀간 당시 모습이 촬영된 파출소 내 CCTV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또 A씨의 음주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천안동남서 관계자는 "전날 근무한 직원들이 출근하면 구체적인 대화 내용 등을 파악하고 A씨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A씨에게 출석요구를 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법과 절차에 의해서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고성이 오가는 상황은 있었지만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는 것.

    A씨는 전화통화에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일선 경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집근처인 청수파출소를 방문하게 됐다"며 "한 경찰에게 자치경찰제에 대해 물어보니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면서 다리를 꼬고 있어 화를 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다른 경찰과 별도로 대화를 하면서 기분 나빴다면 서로 풀자고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고성이 오가는 상황은 있었지만 물이 든 종이컵이나 음료수 박스 등을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같은 상황이 CCTV 등에 담겨 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경찰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으며, 이후 명함을 주고 위원장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한 뒤 자치경찰제를 시범 운영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달 31일 A씨를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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