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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로화" 충북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만지작'



청주

    "코로나19 제로화" 충북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만지작'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6.9명 확진으로 2단계 기준 18명 근접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계획 마련…"발열 환자 코로나19 무료 검사"

    박현호 기자.

     

    충청북도가 최근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이 계속되자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제로화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6일 0시를 기준으로 평일 확산세가 계속되면 현행 1.5단계 수준인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을 중심으로 도내에서만 하루 평균 1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18명에 근접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달 26일부터 모두 30명의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으로 불특정 다수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 부지사는 "최근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확진자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라며 "평일 확진자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또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개 분야 9개 부서 관련 협회·단체로 민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생활 속 방역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격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수칙 실천 결의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548개 병의원과 366개 약국을 대상으로 발열환자의 무료 검사 권유도 독려하기로 했다.

    발열 증상 시 보건소 방문 자진 검사도 홍보해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생활 속 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사호단체 등과의 협업으로 감염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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