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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오세훈 생태탕’…선거 끝나도 진실게임



사회 일반

    [뉴스쏙:속]‘오세훈 생태탕’…선거 끝나도 진실게임

    • 2021-04-06 07:55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4월 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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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킨집→어린이집→원장 사망…코로나 전국 비상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의 특이점이 있습니다.지금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비수도권의 감염자 비중이 40%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이 말은 코로나 19가 일부 지역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 2일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부산은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이 실내체육센터를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부산은 이미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창원 기자

     

    인천에서는 한 치킨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린이집으로 번져 교사와 가족, 원생 등 누적감염자가 19명에 달합니다. 특히 이들 확진자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는데, 사망 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 “남아공 변이 첫 지역감염”…거리두기 상향도 검토

    감염력이 강력한 남아공 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한 5명이 남아공 변이의 지역감염 사례로 처음 확인됐는데요. 기존의 선행 확진자에 대한 조사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는 이미 지역사회에 남아공 변이도 퍼져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건데요.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건 전파속도도 기존보다 빠를 뿐 아니라, 현재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 4.7 재보궐 D-1, 서울-부산 막판 총력 유세전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여정이 내일이면 마무리 되는 건데요. 후보들은 ‘막판 뒤집기’, ‘굳히기’ 등을 위해 오늘 하루 사활을 걸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탈한 젊은층의 표심을 되돌리는 데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저녁시간에는 여의도로 이동해 직장인들에게 지지를, 이후에는 홍대 상상마당에서 집중유세를 한 뒤 연남동 경의선숲길 일대를 걸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신촌에서 젊은층을 만납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신촌역 '파이널 유세'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출동해 오 후보를 돕습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황진환 기자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산진구와 동구 등 원도심을 시작으로 종일 부산 전역을 다니며 표심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동부산을 출발해 해운대 등을 거쳐 신공항 예정지인 가덕도에 들르는 등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저녁에 두 후보는 서면에서 맞불 유세전을 펼칩니다.


    4. ‘오세훈 생태탕’…선거끝나도 진실공방 계속될 듯

    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과 관련한 의혹이 이제는 생태탕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오 후보가 2005년 서울 내곡동 처가 땅 측량 현장에 동행하고 인근 생태탕집에 갔느냐를 놓고 진실 공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생태탕 집 아들인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 후보를 본 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멋있는 옷차림과 선글라스 착용까지 하고 왔다고 기억했습니다. A씨는 오 후보 측이 자신의 어머니를 거짓말쟁이 취급했다며 카드단말기 거래내역을 전문 회사에 의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16년 전엔 오 후보가 누군지도 몰랐고 얼굴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최근에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당시 백바지, 선글라스 차림의 사람이 오 후보였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혼란을 주고 있는데요. 목격자들의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오 후보는 선거에 이길 경우 시장직 유지가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는 물론 피선거권까지 박탈돼 오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돼 선거가 끝나도 공방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LH 현직 직원 첫 영장 신청...연루자만 36명
    성남주민연대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3대 불법(땅투기, 주거이전비 떼먹기, 공사비리) 온상 LH 해체와 주택청 신설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찰이 LH 현직 직원 A씨에 대해서 처음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LH 사태가 터진지 32일만입니다. 3기 신도시 사업 추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투기를 주도한 LH 핵심 직원을 특정한 것입니다. 경찰은 A씨가 3기 신도시 투기의 ‘시작 점’으로 보고 있습니다다.

    실제 A씨와 그의 친인척·지인 등 36명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광명 노온사동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A씨는 이 땅의 매입을 주도할 당시 3기 신도시 개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의 핵심 인물인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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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반가운 소식이 드문 요즘이죠. 그래도 오늘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나타내며 공기가 깨끗할 거란 소식입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 맞으며 힘차게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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