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대전 동구에 있는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고등학생 8명과 교사 1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보습학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일과 3일 학원 강사와 수강생 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전날까지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48명,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36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지금까지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사 1명과 중고생 22명, 학생의 부모 2명, 교사 1명 등이다.
학교별로는 명석고 11명, 우송고 4명, 대전여고 5명(교사 1명 포함), 가양중 1명, 한밭여중 1명, 송촌고 1명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휴원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