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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중추돌 사고 3명 사망…심정지 1명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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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중추돌 사고 3명 사망…심정지 1명 의식 회복

    사상자 58명…경찰, 브레이크 과열 등 여러 가능성 수사 중

    사고 현장 모습. 고상현 기자

     


    제주에서 한 트럭이 버스 2대와 트럭 1대를 잇따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는 등 5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심정지 상태였던 1명은 회복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 과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6일) 오후 6시쯤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트럭이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 1대를 추돌했다.

    사고 당시 버스 2대에는 하굣길이던 제주대학생과 시민 등 각각 30여 명이 타고 있었다. 특히 사고 충격으로 버스 1대가 버스정류장을 덮친 뒤 도로 옆으로 전복돼 피해가 컸다.

    사고 현장 모습. 고상현 기자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찰이 파악한 사상자 수는 모두 58명이다.

    당초 사망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4명으로 알려졌으나, 이 중 심정지 상태였던 김모(21‧여)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나머지 5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추돌 사고를 낸 4.5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레이크 과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맡길 예정이다.

    사고 현장 모습. 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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