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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소규모 주택에 완강기 무료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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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소규모 주택에 완강기 무료설치 지원

    완강기 설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올해 소규모 주택에 완강기 무료설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몸에 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피난층으로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로 5층 이상 아파트 및 일정규모 이상의 비주거용 건축물 등에 의무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주택은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위기상황 발생 시 대피로를 확보하기 어려울 경우 소방관의 구조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구는 이에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소규모 주택에 대한 완강기 설치지원 사업을 시작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그 해 11세대에 완강기를 설치했다.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이 많은 마포구의 환경을 반영한 조치로 작년에는 44세대 등 158세대에 완강기를 설치하고 올해도 확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상 3층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인 소규모 주으로 소방전문가 등이 포함된 피난구조설비지원심의위원회의 대상 선정 절차를 거친 뒤 완강기 설치가 진행되며, 설치비용은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강기 설치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안전한 도시, 살고싶은 도시 마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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