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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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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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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레지던지형 숙박시설 착공…2023년 완공 목표
    단지 건설 시 1만 7천여 명 고용·2조 6천 억 생산유발효과 기대
    애초 마리나 시설 숙박시설로 변경돼 여수시의회서 '부동산 투기' 우려 지적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전남도 제공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 숙박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및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미래에셋컨소시엄 측은 올해 하반기 경도해양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건축을 시작한다.

    컨소시엄 측은 싱가포르 센토사, 마카오 등을 롤모델로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1조 5천억 원을 들여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측은 2019년 12월 관광시설 직접화와 장기체류형 숙박시설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데 이어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0년 7월에는 개발계획 변경을, 같은 해 10월에는 실시계획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애초 워터파크, 쇼핑몰, 마리나 등 관광시설도 숙박시설 공사와 함께 진행하려 했으나 인접 초등학교의 소음 피해 등이 우려돼 일정을 조정했다.

    숙박시설 외 다른 시설은 인접 초등학교 이설 후 착공할 계획이다.

    관광시설 착공은 초등학교 이설이 완료되는 2023년 3월로 예정됐다.

    숙박시설의 경우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를 도입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실제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롤모델 중 하나인 싱가포르 센토사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비수기 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체류가 가능한 2천 실 규모의 다양한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시 1만 6614명의 고용효과와 2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운영을 시작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3816명의 고용효과, 2050억 원의 생산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 전남 여수시의회에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등 부동산 투기성 사업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지난 3월 여수 경도 개발 관련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10월 사업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마리나 시설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타워형 레지던스가 신설하기로 했다"면서 "해당 레지던스는 올 하반기 착공 계획으로 각종 부동산 카페와 SNS 등에 올라오면서 투기꾼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또 "조감도를 보면 이 타워형 레지던스는 경도 연륙교가 닿는 초입에 위치해 최고의 조망권과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여수에 이미 다수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난립해 주택시장을 교란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현실에서 경도에 또 다른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발생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법적 마리나 시설은 애초부터 없었고 작은 정박시설이 예정돼 있다"며 "명칭상 마리나는 마스터플랜의 계획일 뿐 실제로 수심 등이 계산되지 않은 그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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