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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00년 앞둔 여수항 해양복합관광 거점항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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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항 100년 앞둔 여수항 해양복합관광 거점항 육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여수시 제공

     

    정부가 2023년 개항 100년을 앞둔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는 등 남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여수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이 공감하는 여수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항은 남해안의 작은 포구로 1923년 개항한 이래 2012년에는 해양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화물처리 기능이 광양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무역항 기능이 축소돼 여수항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향 정립의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에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여수 신항 및 신북항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는 등 여수항을 남해안 관광자원이 연계된 해양복합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내년 3월까지 국회와 지자체, 여수광양항만공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항의 항만기능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여수항 기능 재배치 방안 △항만재개발 구역과의 연계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원도심과 여수구항을 아우르는 연계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여수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목표와 함께 향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계별 이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마련해 여수항과 세계박람회장,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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