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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 출고



국방/외교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 출고

    2016년 개발 시작 후 5년 4개월만의 성과
    도면상의 전투기 실체화해 성능 평가 단계
    내년 첫 비행…2026년 자체 개발 완료
    KF-X 탑재 AESA 레이다 등 장비 국산화 추진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1호기. 방사청 제공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1호기가 9일 출고됐다. 세계에서 13번째로 개발 중인 대한민국의 전투기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공장에서 국산 전투기 KF-X 시제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시제기 출고는 그동안 도면으로만 존재했던 전투기를 실체화시키고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개발과정의 의미 있는 성과이다.

    지난 2016년 1월 개발 사업이 시작된 지 5년 4개월 만에 시제기를 선보이는 것이다.

    시제기는 앞으로 지상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첫 비행을 실시하고, 이후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하여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사청 제공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공군은 훈련(훈련기)부터 영공수호(전투기)까지 국산 항공기로 자주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항공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전투기 개발과 성능개량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미래 항공우주시장의 선진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고식에는 정부와 군의 주요 관계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인니 정부 대표단, 한국항공 등의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고식은 과거부터 하늘을 향한 도전을 이어온 우리나라 항공산업 주역들의 투혼이 KF-X를 통해 부활함을 알린다는 주제로 구성하고,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된 시제기는 명칭 선포와 함께 동체에 빛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기법의 퍼포먼스로 등장하면서 감동을 줬다.

    KF-X에 탑재할 AESA 레이다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 주요 항전장비의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방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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