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진태 "청정 강원도에 중국복합문화타운 안 돼"



강원

    김진태 "청정 강원도에 중국복합문화타운 안 돼"

    강원도 "민간사업으로 향후 국민정서와 국제환경 등 반영하겠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강원도에 건설 예정인 중국복합문화타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춘천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진태)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최문순 지사가 춘천에 40만 평 규모의 중국복합문화타운을 건설하려고 한다"며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중국인 유입에 대한 우려가 깊은 가운데 청정강원도 안방을 중국인에게 내줄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으면 중국에 가면 되지 강원도에서 굳이 중국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 어딨냐"고 말했다.

    현 정부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당원협의회는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과 동북공정을 앞세운 문화적 공세가 심각하다"며 "김치와 한복마저도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고 중국자본 역사왜곡드라마가 조기 하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에 차이나타운이 건설될 경우 치안문제 등으로 자칫 강원도민의 생활터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미 국내에 조성된 차이나타운도 문제가 되는 마당에 새로 조성한다는 발상이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위원장은 "최문순지사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여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겨줄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기업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강원도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만을 하고 있다"며 "향후 의견수렴 및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국민정서 및 국제환경 변화 등 기업경영 여건을 반영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중인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의 참여인원은 44만 1800여 명을 넘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