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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공관 입주 안 하기로…광진구 자택에서 통근



서울

    오세훈, 공관 입주 안 하기로…광진구 자택에서 통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업종별로 세분화해 시간별 규제를 완화하되 방역의무는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서울형 거리두기'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황진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공관 마련에 예산을 쓰지 않기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 제38대 시장 재임 기간 별도의 시장 공관을 구하지 않고 광진구 자택에서 통근한다.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공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관은 단순 주거가 아닌 공적 공간으로 안정적인 시장 직무 수행, 주요 인사 접견 등을 위해 운영됐다"며 "시는 제38대 시장 취임에 맞춰 공관 임차 등을 검토했으나 공관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박원순 전 시장은 종로구 가회동에 대지 660㎡ 규모, 전세가 28억원짜리 공관을 구한 바 있는데 전세가액이 직전에 사용하던 은평 뉴타운 공관의 10배에 달해 '호화 공관'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 혜화동 시절부터 시장 공관이 쭉 있었으니 최근 몇십 년 내에선 공관이 없었던 시장님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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