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11조 2063억 원으로 확정해 1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예산 10조 6548억 원에서 5515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 예산 현황을 보면 '경북형 민생 氣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등에 96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 포항지진 피해 구제 지원에 90억 원, 초중고 무상급식 79억 원, 소방대응력 강화에 376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대응 예산으로 122억 원을 배정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취약계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형 민생氣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민생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