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학생이 직접 캠퍼스 방역활동에 참여하는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한다.
'캠퍼스 지킴이'는 대학 구성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고,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총 800명의 캠퍼스 지킴이가 방역활동을 펼쳐 대면수업 실시 등으로 우려되던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많은 기여를 했다.
올해는 1학기 내 3개월 동안 대구 지역 12개 대학에서 총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등 주요 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 상가지역 등 학생 밀집시설에서 집중 캠페인을 벌여 대학생들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참여 유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용하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면수업 비율이 증가해 대학과 주변 지역의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지만 캠퍼스 지킴이 활동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