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을 앞으로 대구시청이 이전할 부지로 함께 옮길 것을 제안했다.
배지숙 시의원은 13일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자료를 통해 대구교육청의 공간적 효율성 문제 해결과 대구시의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해 대구교육청 이전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현재 대구교육청의 업무공간과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하고, 교육청을 확장하려 해도 교육청 옆의 대구동중학교조차 포화상태라 더 이상의 공간 확장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 청사가 시청, 시의회와 물리적·공간적 거리감이 크고 흩어져 있어 청사를 이용하는 대구시민들이나 타지역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시청 이전 예정 부지에 대구시의회, 대구교육청을 함께 옮겨 실질적인 행정타운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시의원은 "이제는 관공서가 단순히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의 개념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 소통 공간, 만남의 공간과 같은 광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