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청주시 아파트값 상승 계속…규제조정지역 해제 요원



청주

    청주시 아파트값 상승 계속…규제조정지역 해제 요원

    청주시 홍골지구. 청주시 제공

     

    주택규제조정지역에 묶여 있는 청주시가 올해들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3배나 높아지는 등 조정지역 해제 신청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말 주택가격 상승률과 청약경쟁률 등 각종 기준이 주택조정지역 규제 기준에서 벗어남에따라 규제 해제를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국토부는 6개월마다 주택 가격과 거래량 추이 등을 고려해 안정세가 확고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국적인 아파트가격 상승속에 올해들어 지난주까지 청주시의 아파트매매 가격 상승률은 3.18%로 지난해의 1.03%를 세배 이상 웃돌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4분기에 6083건에서 올해는 1~2월 두달동안 3816건에 이르고 있고 외지인 거래 비중도 지난해 4분기 3841건(58%)에서 올해 1~2월은 3044건(75%)로 높아졌다.

    지난 3월 동남지구 호반써밋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일반분양이 18.9대 1까지 올라갔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속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기세력까지 적극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6월이후 규제조정지역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청주시는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규제지정 해제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세종이나 대전 등 주변 지역 여건, 추가 상승 가능성 등이 주로 검토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어서 규제로 인한 주민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