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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오후 9시 어제보다 219명↑…14일 최소 700명대



보건/의료

    코로나 확진자, 오후 9시 어제보다 219명↑…14일 최소 700명대

    서울 243명-경기 220명-인천 27명 등 수도권 490명, 비수도권 193명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4차 유행'속 전국 곳곳서 산발감염 확산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3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4명보다 21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0명(71.7%), 비수도권이 193명(28.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3명, 경기 220명, 부산 43명, 울산 29명, 충북 28명, 인천 27명, 경남 26명, 경북 14명, 전북 13명, 대구·대전 각 10명, 충남 8명, 강원 6명, 광주 5명, 전남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700명) 이후 엿새 만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78명이 늘어 최종 542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며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으며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54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37명꼴로 나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6.4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원, 학교,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대전 동구에서는 한 보습학원 강사를 통해 고등학교 3곳과 학원 3곳으로 감염이 퍼져 총 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 강사를 고리로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누적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틀 새 19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유흥주점(누적 418명),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26명), 울산 울주군 자동차 부품회사(37명)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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