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주탐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우주탐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컴퓨터상의 가상 달 표면에서 자율주행하는 로버를 프로그래밍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팀 단위(3인)로 참여할 수 있다. 7월 온라인 예선과 8월 21일과 22일 온/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한다.
대상 1팀(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장학금 500만 원을 주고 우수상 1팀(항우연 원장상) 장학금 300만 원, 장려상 2팀(항우연 원장상) 장학금 100만 원을 포상한다.
항우연은 초급자도 대회 참가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로봇 제어 프로그램(ROS)과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프로그램(Gazebo)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향후 화성과 소행성 등으로 임무 수행의 무대를 넓혀 우주탐사 전반을 다루는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