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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확진자 3명 중 1명 '무증상'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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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확진자 3명 중 1명 '무증상'확진

    부산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 48.7명 발생
    무증상 확진 32.6%에 달해
    유흥시설발 20명 추가 확진, 누적 434명
    서구 경남고에서 4명 추가로 양성 판정
    증상있으면 진단검사 받아야, 행정명령 내려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는 확진자 34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2.6%가 무증상 확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황진환 기자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는 확진자 34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2.6%가 무증상 확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48.7명에 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14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4천52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서구 경남고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7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감염원은 조사중이다.

    유흥업소와 관련해 이용자 7명, 접촉자 13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종사자 79명, 이용자 96명, 접촉자 259명 등 누적확진자가 434명에 달한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사업체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직원 2명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그밖에 서울 성북구, 인천 서구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다.

    4471, 4473~4475, 4485, 4490, 4498, 4511, 4512, 4514번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중이다.

    현재 확진자 58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부산에서는 확진자 341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7명에 달했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54명으로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

    또, 이 기간 확진자 중 무증상자는 110명으로 32.6%를 차지했다.

    최근 4주간 무증상 확진자 비율은 33.9%에 달해 10명 중 3명은 증상없이 확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이 기간 확진자의 12.6%인 43명이 학생이어서 학교 현장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이후에도 가정, 직장, 의료기관, 복지시설, 목욕탕, 체육시설, 식당 등 전방위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부산시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생활을 하다가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진단검사 실시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만약, 증상이 있지만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뒤늦게 확진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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