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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광주연대, 1억 3천만원 모금…민주화 투쟁 활동 지원



광주

    미얀마 광주연대, 1억 3천만원 모금…민주화 투쟁 활동 지원

    14일 미얀마 광주연대 전체회의
    모금 한달 만에 1억3천만원 모금
    개인 모금자만 1100여 명에 달해

    14일 미얀마 광주연대는 광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 모금현황 및 모금액 사용 계획 등을 밝혔다. 미얀마 광주연대 제공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후원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

    5·18기념재단 등 광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얀마 광주연대'는 14일 광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 모금현황 및 모금액 사용 계획을 밝혔다.

    미얀마 광주연대에 따르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한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억3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개인 모금자만 1100명에 달한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지난달 광주시에 기부금품 모집등록 승인 신청을 했다. 이후 미얀마인들이 군부 쿠데타에 반대해 총파업을 벌인 지난 2월 22일을 상징하는 2222만 차트(한화 약 1878만원)를 모금 목표액으로 삼았다. 하지만 후원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모이면서 5·18민주화운동을 의미하는 5180만 원으로 올렸다. 이후 모금액이 5180만원도 훌쩍 넘어서면서 5억18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모금액은 미얀마 현지에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단체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현지의 시위단체와 의료·법률 지원팀을 대상으로 먼저 성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얀마 광주연대 관계자는 "미얀마 시민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들과 미얀마지지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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