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의 잠재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치를 향상시키고,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부산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부산의 잠재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치를 향상시키고, 청년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부산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특성(문화, 관광 등)과 자원(공간, 생산품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이다.
현재 대부분의 정부 지원이 기술 창업과 생활형 창업에 편중돼 지역 콘텐츠에 대한 창업지원과 투자연계 시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또, 단발성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일회성 행사 일색의 창업·기업지원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성과 창출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3억 원의 자체 예산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자금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 교육과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으로 창업을 가속화해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 대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로컬크리에이터 특화분야(로컬푸드 및 공간브랜드) 교육과 멘토링,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거리 지정과 앵커기관 운영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 투자연계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특화분야 교육과 멘토링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로컬푸드 분야와 공간브랜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집중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창업기업(예비창업가 포함)을 모집해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거리는 기초지자체별 특색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앵커기관을 선정한다.
해당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마케팅 활동, 시제품 제작 지원과 커뮤니티 활성화,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기관과 앵커기관에서 발굴된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지역의 우수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투자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유치와 성장을 통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게 목표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특화분야 교육기관은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활성화 거리 앵커기관은 4월19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