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 서구의회가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하는 최악의 결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구의회는 "전문가들은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나라 해안까지 들어오는데 7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서구의회는 전국 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고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이어 "일본정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내외 시민단체와 연대해 일본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