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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양홍석 필드골 30%' KGC, 수비로 3연승 4강 진출



농구

    '허훈·양홍석 필드골 30%' KGC, 수비로 3연승 4강 진출

    변준형. KBL 제공

     

    KGC의 수비는 너무나도 강력했다.

    제러드 설린저가 27점을 올렸지만, 1, 2차전 만큼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전성현(12점)은 3점슛 1개에 그쳤고,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던 변준형은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을 당했다. 1차전 90점, 2차전 83점에 미치지 못한 72점.

    대신 KGC가 자랑하는 수비로 KT를 잡았다. 파죽의 3연승. 현대모비스가 기다리는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닷새의 시간을 벌었다.

    KGC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72대63으로 격파했다. 1차~3차전까지 싹쓸이한 KGC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공격은 1, 2차전보다 무뎠지만, 수비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변준형이 허훈을 틀어막았다. 허훈은 어시스트 9개를 배달했지만, 10점에 머물렀다. 3점슛 7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27%에 그쳤다. 변준형의 5반칙 퇴장 후에는 이재도가 허훈을 묶었다.

    문성곤은 양홍석을 막았다. 양홍석은 15점을 올렸지만, 자유투가 7점이었다. 역시 필드골 성공률은 33%로 부진했다.

    '설교수' 설린저는 변함 없이 농구 강의를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KT 추격을 뿌리쳤다. 60대54로 쫓긴 4쿼터 종료 5분25초 전 3점포를 꽂았고, 65대60으로 추격 당한 종료 2분36초 전에는 양희종의 3점을 도왔다. 설린저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시원한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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