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은 16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국방부는 서 장관이 군 관련 시설의 방역책임관으로서 이날 수도병원을 방문해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면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외교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원인철 합동참모의장도 이달 말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레바논 파병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지난달 1차 접종을 받은 동명부대 25진 장병 일부도 이날 2차 접종을 진행한다.
이는 1차 접종 뒤 부작용 등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30세 미만이라도 2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군수도병원의 방역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과 장병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