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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어제 67명 역대 최다 발생…보육교사 검사 후 제주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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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어제 67명 역대 최다 발생…보육교사 검사 후 제주서 확진

    진주 2명·사천 2명·의령 1명·밀양 1명…밤새 8명 추가
    사천 음식점 관련 3명 추가 28명↑·진주 지인모임 관련 1명 추가 45명↑
    의령 보육교사 선제 검사 후 제주도 여행서 확진
    '17일 67명' 33일 만에 경남 역대 하루 최다 발생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속출하면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남은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4개 시군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 2명·사천 2명·의령 1명·밀양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발생한 지역 감염자다.

    이에 따라 전날인 17일 하루에만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달 15일 65명 이후 33일 만에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넘어섰다.

    진주와 사천에서는 연쇄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 30대 여성과 사천 10대 남성·10대 미만 아동 등 3명은 모두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현재 530여 명(오전 7시 기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6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45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70대 여성은 강원도 평창 확진자의 접촉자, 의령 3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특히, 의령 30대 여성은 보육교사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선제 검사를 받고 나서 제주도로 여행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 의료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는 권고 사항이라 강제할 수 없지만, 동선에 따라 제주도 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학생 11명을 포함해 25명의 연쇄감염으로 이어진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밤새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415명(오전 7시 기준)을 검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24명(지역 412명·해외 12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오전 현재 0명이다.

    지난 13일부터 닷새 만에 4월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20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57명(입원 328명·퇴원 3015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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