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A씨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여 분간 진행된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 실·국장, 광주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100여 명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에 나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다행히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잘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혹시 모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