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으로부터 주택 공시가격 상승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총리 직무대행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종부세에 관한 이야기가 있고 민심의 일부라면, 정부는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두 달 전에는 단호하게 '종부세 기준 완화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하자, 홍 직무대행은 "그때는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불안한 상황에서 시장에 부동산 완화의 잘못된 시그널이 갈까 봐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은혜 의원과 홍 직무대행은 질답 내내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