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공
지난해에도 각종 국세에 대한 탈세 제보·신고 포상금의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1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탈세 제보 포상금은 448건에 161억 2천만 원이 지급됐다. 이는 2019년(410건, 149억6400만 원)과 비교해 건수는 9.3%, 지급액은 7.8% 각각 늘어난 수치다.
또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은 31건에 12억 1천만 원,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은 1천784건에 17억 8천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 3개 포상금의 합계는 191억 1천만 원으로 2019년 국세청의 6개 주요 신고·제보 포상금 지급액 합산액 190억 원을 넘어섰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포상금까지 합치면 작년 제보·신고 포상금은 2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