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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찾은 與당권주자…설전 속에도 "메가시티" 한목소리

국회/정당

    충청찾은 與당권주자…설전 속에도 "메가시티" 한목소리

    홍영표 "민생 대 개혁, 친문 대 반문은 분열프레임…나만 미움없이 토론 가능"
    우원식 "니탓 내탓 끝없다…민심은 가르치는 것 아냐" 민생 강조
    송영길 "계파로부터 자유로워야 공정한 관리 가능…2030세대에 희망줘야"
    충청권 메가시티·세종의사당·공공기관 이전·광역교통망엔 "해결하겠다" 이구동성

    송영길(왼쪽 부터), 홍영표, 우원식, 정한도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는 22일 충청지역에서 열린 2번째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세 후보는 경쟁자들의 당 혁신책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견제하면서도 대전과 충남·북, 세종 발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일제히 약속했다.

    홍영표 후보는 "개혁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민생은 민주당의 존재 이유"라며 송영길 후보가 가장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는 개혁과 우원식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민생을 자신 또한 충분히 챙길 수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민생이냐 개혁이냐, 친문이냐 반문이냐(는) 분열과 패배의 프레임이다. 보수언론과 야당이 써 준 반성문으로 우리는 혁신할 수 없다"며 4·7 재보궐 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꼽히는 당심과 민심의 간극을 좁히기 보다는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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