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2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도내 18개 시,군 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했던 강원도 교계가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기로 했다.
강원도 18개 시, 군 3천 5백여 교회는 지난 2000년부터 19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진행한 바 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2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18개 시,군 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강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강원도는 분단을 피부로 느끼고 살고 있다”며, “강기총이 복음통일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형 목사는 “남북 강원도에서 새로운 길이 열리면 남북한 전체에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며, “남북 강원도 사이의 협력을 만들어 내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총은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모임도 시작했다.
강기총은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22일 저녁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2021 피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강기총과 미국 인터강원 협력위원회가 주최한 피스 콘퍼런스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수형 강기총 대표회장, 아트 린슬리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짐 슬래터리 미국 전 연방 하원의원 등이 발제에 나서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한다.
피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23일 오전에는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대표회장을 초청해 남북 강원도 협력과 북한동포를 위한 ‘2021 복음통일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강원도 화천이나 양구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