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제공
충청대학교 학생들과 강사가 포함된 댄스그룹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16'에 참가해 K-댄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충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실용예술학부 실용댄스전공 재학생 3명과 강사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댄스그룹 '독특크루'가 미국 NBC의 초대형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16'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개 오디션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캘리포니아 파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독특크루'는 지난해 말 이들의 퍼포먼스 영상을 본 '아메리카 갓 탤런트' 관계자로부터 제의를 받아 이번에 참가하게 됐다.
그룹 리더인 이재욱(충청대 실용댄스전공 1년)씨는 "참가를 결심하고 수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정과 연습을 거듭했다"며 "세계적 프로듀서인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독특크루'는 귀국 뒤 자가격리를 마치면 곧바로 오는 6월 시작되는 다음 라운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매년 시즌을 달리해 재능있는 일반인을 뽑는 초대형 콘테스트 쇼 프로그램으로 9월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독특크루'는 미국 '월드 오브 댄스' 최고 안무상 등 2관왕, 월드 댄스 챔피언십 'BBIC', 'AGC' 우승 등의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행사에 BTS와 함께 초청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