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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피해 택시업계 활성화 대책 마련



경남

    진주시, 코로나 피해 택시업계 활성화 대책 마련

    5월 1일부터 콜 통신비 지원 확대, 진주택시 앱 마일리지 제도 변경 등 우선지원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기존에 2013년부터 브랜드택시 사업의 일환으로 3개 콜센터의 법인택시 658대에 대해 지원되고 있던 택시 콜센터 통신비를 개인택시 400여대에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3월, 제일콜, 진주콜, 남강콜의 3개 택시 콜센터가 통합 운영되면서 택시 콜센터 업체 간 지원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택시업계와 택시 콜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2016년에 경남 최초로 개발·도입된 공공형 택시호출 앱 '진주택시'의 이용 활성화와 택시 운송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2017년도부터 지원해 온 진주택시 앱 이용 마일리지 제도의 지급기준을 변경해 확대 지원한다.

    그동안 시는 택시기사의 진주택시 앱 콜 승낙 건수와 민원 발생 등 친절도를 평가해 1콜당 최고 400원의 마일리지를 택시기사에게 지급해 왔으나, 5월 1일부터는 1콜당 최고 1000원의 마일리지를 택시기사에 지급하도록 부여기준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콜센터 통신비 확대 지원과 진주택시 앱 이용 마일리지 제도 지급기준 변경을 통한 지원 대책이 코로나19로 인한 택시 승객 감소와 카카오 플랫폼 유료화 전환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택시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택시 운송서비스의 전반적인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택시'앱에 대한 시민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시 자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원 택시기사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 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된 법인택시기사의 아픔을 보듬고 운수종사자 간 지원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긴급복지생계비로 총 3억 9800만원을 지원했다.

    개인택시진주시지부 이우용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택시 승객도 줄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진주시에서 운수종사자들에게 4차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해주셨고, 특히 카카오택시 플랫폼의 유료화로 위축된 택시기사들을 콜택시 통신비 확대와 앱 이용 마일리지 확대 변경으로 우선 지원해 주신다니 조금이나마 힘이 난다"고 밝혔다.

    제일콜택시 강천석 대표는 "이번 진주시의 우선 지원이 너무나 반갑다"며 "우리 기사들도 택시 콜센터 통합 운영으로 운영비를 줄이고 카카오택시 앱 유료화에 대응해 공공택시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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