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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통과 빠진 충청권 광역철도 제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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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도심 통과 빠진 충청권 광역철도 제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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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세종~청주 연간 광역통행수요 8230만 중 현 광역철도 1/90도 수용 못해"
    "도시간 30분대 연결 메가시티 완성 불가, 적자 누적 등 구간 조정 불가피"

    박현호 기자
    충북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적자 누적 등으로 제기능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는 6월 최종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은 3일 열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현 노선은 광역철도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확언했다.

    근거로 우선 광역철도의 기능에 대한 모순을 들었다.

    KTDB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세종과 청주시 간의 연간 광역통행수요는 무려 8230만 명에 달했다.

    반면 2019년 실시한 청주공항 실태조사에서는 대전.세종에서 청주공항 간 이용 수요는 전체 광역통행수요의 1/90 수준인 연간 90만 명으로 분석됐다.

    충청권 광역철도에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빠지면 광역철도의 핵심 기능으로 거점도시 간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일상적인 통근 통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를 근거로 사실상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도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개발원 제공.
    특히 전국적으로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역이 도심과 10km 이상 떨어져 이용 수요가 떨어져 수요 부족 구간의 적자 누적으로 운행 구간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나 수도권 내륙선도 청주공항 연계구간은 수요 부족으로 명맥만 유지될 것"이라며 "철도운영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수요 잠재력을 가진 청주 도심을 연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들도 5개 노선의 중복 운행에 따른 철도 과부화와 국가균형발전 취지 상충, 우회철도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토론회 내용 등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철도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된 충북도민들과 청주 시민들은 현 철도를 아예 없애는 게 낫다고 분노하고 있다"며 "충북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과 대선에서 정부.여당도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라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국가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충북의 요구에 응답이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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