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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항꾸네 섬, 썸 낭만문화도시 여수'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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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항꾸네 섬, 썸 낭만문화도시 여수' 조성 나서

    지난 3일 100인 원탁회의 개최…시민의 꿈꾸고 원하는 문화도시 여수 디자인

    여수시가 시민이 직접 디자인 하는 ‘항꾸네 섬, 썸 낭만문화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시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항꾸네 섬, 썸 낭만문화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일 여수 한 호텔에서 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항꾸네 섬, 썸 낭만문화도시 여수'는 여수시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문화도시로,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며,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도시 여수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항꾸네(함께의 사투리) 문화도시를 만들자'는 뜻이다.

    이날 100인 원탁회의에 참석한 시민패널은 시민 공모를 통해 모집되었으며, 남녀노소 세대별, 직업별 등 여수시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는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여수를 위해 지역문화인재 육성 방안, 지역 문화자원의 확충과 자원의 공유 방안, 문화예술 협업 활성화 방안 및 지원정책, 시민 및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정책 방향, 섬 지역 문화 특정화와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방안 등 5개 주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참석한 시민 100인 패널은 문화도시 여수라는 큰 배를 타고 있는 선원으로서 코로나19와 오버투어리즘,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문제에 맞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로 순항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버투어리즘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의 삶을 침해하는 현상이고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로 사람과 돈이 몰리면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문화도시 시민 100인 패널은 향후 문화도시 여수를 만들어가는 시민 플랫폼으로 역할하며, 원탁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여수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열띤 토의에 임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여수시민 100인 패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문화도시 여수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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