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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15개월만 50분 회동, '북핵팀워크' 다져



미국/중남미

    한미일 외교장관 15개월만 50분 회동, '북핵팀워크' 다져

    왼쪽부터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미국정부가 대북정책을 새로 마련한 뒤 한미일 외교장관이 5일(현지시간) 한자리에 모였다.

    북한을 어떻게 대화 테이블에 나오도록 할 것인지 방안이 집중논의 됐지만 만남 이상의 의미는 찾지 못한 분위기였다.

    3국 외교장관 만남은 이번 만남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때 강경화 전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G7장관 회의가 열린 런던에서 미국의 제안으로 50분간 만났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새로 마련된 이후라 역시 북한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결론은 북핵문제에 앞으로도 3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북한을 어떻게 대화 테이블에 나오도록 할 것인지도 논의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5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시내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은 나아가 G7장관 회의에서도 북한 관련 공동성명을 도출시켰다.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다.

    북한의 대량파괴 무기의 폐기와 UN 대북제재 완전한 이행도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꿈쩍도 안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미국이 대북정책 마련뒤 이를 북한에 설명하겠다며 만나자고 제안했었지만 북한이 응답조차 안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 들어 수차례 북한에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과 여러면서 싸우면서도 북한문제만큼은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이 사실상 핵개발을 마친 상황이라 시간은 미국편이 아니라는 분석도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으로선 한미일 3국간 '팀워크'가 북핵문제 접근에서 가장 믿는 구석이다.

    따라서 이번에 별도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미국이 주선했다는 후문이다.

    미 국무부도 이날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한일간 '화해'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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