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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전재수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해야"



국회/정당

    친문 전재수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해야"

    '대선 180일 전→120일 전'으로 늦춰질까
    "집단면역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경선 해도 늦지 않아"
    "특정 계파 시각에서 벌어지는 논쟁 아니라 민주당 집권전략 측면에서 검토해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에 불이 붙고 있다.

    대표적인 민주당 친문 의원인 전재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을때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속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해도 늦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를 통해 당 대선후보 선출 시기를 '대선 180일 전'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전 의원은 이를 '대선 120일 전'으로 미루자는 것.

    전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후보선출 과정에서 이미 민주당을 압도했다. 대선후보 경선도 마찬가지"라며 "대선 180일 전에 이미 대선후보를 만들어놓고 국민의힘이 진행하는 역동적인 후보경선 과정을 멀뚱멀뚱 쳐다만 봐야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흥행 차원에서 국민의힘과 비슷한 시기에 대권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여권 내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선 연기론에 반대할 경우 당헌·당규 수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특정 후보의 입장, 특정 계파의 시각에서 벌어지는 피곤한 논쟁이 아니라 중단없는 개혁과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집권전략 측면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대권에 도전 중인 김두관 의원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조찬에서 경선 연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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