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6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대통령님의 말씀을 새겨 민주당을 살아있는 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분향한 뒤 방명록에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대붕역풍비생어역수영).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며 이같이 썼다.
당 지도부는 분향을 마친 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가 6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여사는 "꽃이 예쁘게 폈을 때 지도부가 방문해주신 것 같다는 덕담 해주셨다"고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송 대표는 "2008년 정세균 대표 시절,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김민석 차석 최고위원,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과 대통령 내외를 뵀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