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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김부겸, “조국 사태로 젊은층 상처” 소신발언



사회 일반

    [뉴스쏙:속]김부겸, “조국 사태로 젊은층 상처” 소신발언

    • 2021-05-07 08:02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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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몸 낮춘 김부겸, 조국·문파엔 소신발언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연신 몸을 낮추고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과총리, 반성 청문회’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32차례의 과태료 체납 사실에 대해 ‘부끄럽다’는 말을 세차례 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저서에서 밝힌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정말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고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 고소인'으로 지칭한 데 대해서도 거듭 몸을 낮췄습니다. 김 후보자 딸과 사위가 라임펀드 투자를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딸과 사위도 라임 사태로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항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윤창원 기자

     

    하지만 당 내에서는 민감한 사안인 ‘조국사태’,‘문자 폭탄’ 등에 대해서는 소신 발언을 내놨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기대에 못 미쳤다. 국민들과 젊은층에 여러 상처를 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고,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적 방식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2. 임-박-노 부적격 3인방 어쩌나…당청 곤혹

    야당은 5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임혜숙 과학기술부장관과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는 정의당의 `데스 노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까지 반대하는 상황이 여당과 청와대로서는 매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임명 강행을 하자니 최근의 협치 분위기를 망치는 데다 독선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고, 반대로 국무위원 후보 중 낙마자가 생긴다면, 안그래도 떨어지고 있는 임기말 국정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당은 단독으로 인사청문결과 보고서 채택을 피한 채, 야당을 주말까지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재인 정부들어 이미 29명에 대해 야당 동의 없이 국무위원을 임명한 적 있어, 끝내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지만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와 김오수 검찰총장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남아있어 마냥 야당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도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3. “백신예약은 효도”…고령층 접종률 높이기 총력

    어제부터 70~74세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65∼69세, 목요일부터 60∼64세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이들에 대한 실제 접종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향후 두 달간 이뤄지는 고령층 약 900만명에 대한 접종률이 11월 집단면역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26%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가운데 95%를 넘어 높은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고령층에게는 더욱 중요하다는 보고 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평균 0.5%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신고된 중증 이상 반응 사례들도 뇌출혈과 패혈증 등 기저 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고의 효도선물은 예방접종”이라고 말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4. 또 청년 하청노동자 사망…보름째 장례도 못치러

    일용직 하청 노동자로 일하던 스물세 살 청년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선호 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택항 용역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지난달 22일 300㎏에 이르는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주로 동식물검역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나기 며칠 전 컨테이너 정리 작업도 하라는 지시를 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첫 날,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평택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선호 씨 빈소에서 아버지 이재훈 씨가 사고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성욱 기자

     

    유족들은 인재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씨에게 무리한 작업을 지시했고, 법에 정해진 안전책임자가 현장에 없었다는 겁니다. 회사 측은 사고 당시 안전 책임자가 있었지만, 잠시 자리를 비웠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씨가 사망한 지 2주가 흘렀지만 이 씨의 시신은 여전히 책임자들의 사과를 기다리며 평택의 한 장례식장에 남아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아이가 무거운 철판에 깔려 숨이 끊어져 가는데도 회사는 119에 신고 대신 윗선에다 먼저 보고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시행은 내년부터라 이번 사건은 적용받지 않습니다.


    5. 오늘 태풍급 강풍에 황사도 유입

    오늘(7일)은 비와 강풍, 황사를 모두 조심하셔야합니다. 가장 먼저 비가 영향을 주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바람이 문제입니다.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져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급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면 비구름 뒤로 황사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의 공기질이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공기가 더 탁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체로 맑겠고 다음 주 월요일에 또다시 중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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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지난 한 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큰 소외감을 느꼈을 분들이 어르신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은 코로나 때문에 유독 외로웠을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께는 우리가 하는 말이면 진부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말로 들릴 것입니다. 부모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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