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평초등학교에서 교환학습 중인 임실초등학교 학생들. 전북교육청 제공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된 전북 임실군 신평초등학교와 임실초등학교가 4일간 교환학습을 실시했다.
임실초 학생 17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 공예 수업 등 신평초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방과 후에는 신평초의 특색활동인 나비골프, 락밴드, 로봇코딩, 피아노 수업을 들었다.
마지막 날은 신평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해 섬진강낚시체험, e스포츠 활동, 전래놀이, 에어바운스 활동을 진행했다.
다모임장 신민서 학생은 "교환학습을 통해 임실초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까 학교가 더 활기찬 거 같아서 즐거웠고 교환학습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평초 전은희 교장은 "이번 교환학습은 코로나19로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솟구치는 열정과 멋진 도전 정신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