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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어버이날, 부모님 백신 대리예약 챙겨달라"



보건/의료

    방역당국 "어버이날, 부모님 백신 대리예약 챙겨달라"

    대신 예약할 경우 자녀 본인인증만으로 가능
    전체 대상자 중 11.5% 이상이 예약완료 상태

    백신 접종.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어버이날 70~74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리 예약해달라고 자녀들에게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반드시 챙겨드려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대신 예약을 할 경우 자녀의 본인인증만으로도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70~74세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0시 기준 전체 대상자 213만 7천 명의 11.5%가 넘는 24만 6천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전체 예약 중 9만 5천 건이 콜센터를 통해 접수됐으며 온라인으로는 12만 8천 건, 보건소 등 기타로 2만 3천 건이 예약됐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온라인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청, 지자체 콜센터 등 4천 명이 넘는 상담 직원 등이 예약 문의에 응대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연결에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70세 이상과 만성 호흡기 질환자 대상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종로 타임스퀘어 15층 1339 콜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예방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온라인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 86.6%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 보다 높다.

    한편 그간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면회를 제한했지만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앞으로 면회객, 입원 환자 중 한쪽이라도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 한 경우 대면면회를 허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백신 2차 접종 시기와 면회실 추가 설치 등 준비 기간을 고려해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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