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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 "전두환, 재판 불출석 통보는 국민 기만 행위"



광주

    5월 단체 "전두환, 재판 불출석 통보는 국민 기만 행위"

    5·18 기념재단 제공

     

    5월 단체들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 불출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민중항쟁 행사위원회 등은 7일 성명을 내고 "전씨는 재판을 며칠 앞두고 불출석 사유서 제출도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며 법원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를 치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고 주장하는 등 꾀병으로 법원을 농락했던 전씨의 뻔뻔하고 교묘한 행태가 계속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5월 단체는 "전씨의 불출석이 이어지면 재판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다"며 "우리는 법원이 전씨에게 더 엄격하게 재판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지도 않지만 반대로 전씨에게 특혜를 주는 재판도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5월 단체는 "사법부는 이번 재판을 5·18 왜곡과 폄훼를 차단하는 준엄한 과정으로 보고 전두환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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