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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청까지' 잇따른 감염에 여수 지역사회 '긴장'



전남

    '이번엔 시청까지' 잇따른 감염에 여수 지역사회 '긴장'

    유흥시설 시작으로 5월 들어 감염확산 지속

    여수시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독자 제공

     

    전남 여수에서 5월 들어 유흥시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다 여수시청 공무원까지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산단 근로자들까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여수시청 국동 임시 별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1일 50대 시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이어진 시 공무원 3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 확진된 공무원들은 같은 층에서 서로 다른 부서에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근무했던 직원 60여 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명은 자가격리 조치돼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확진자가 나온 국동 청사를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과 폐쇄조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에서도 20대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근로자와 접촉한 자영업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 회사원도 유흥주점 종사자와 연관돼 감염되는 등 유흥시설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여수에서는 5월 들어 지난 2일부터 유흥시설을 시작으로, 요양병원발, 시청사 등에서 지금까지 모두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 관계자는 "유흥시설 방문자,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재난 문자에 명시된 동선 등과 관련 있는 시민은 즉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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