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공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경북 김천 내 공공체육시설이 일제히 문을 닫는다.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4일부터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14개 시설과 읍면동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김천시 전체 공공체육시설이다.
오는 15일 열리는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간 프로축구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른다.
휴장에 따른 잔여 이용료는 환불을 하거나 재개장시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천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현재 노인주간 보호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자 25명이 추가됐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에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