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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역대급 수출로 더걷힌 세금→재난지원금으로?

사회 일반

    [뉴스쏙:속]역대급 수출로 더걷힌 세금→재난지원금으로?

    • 2021-06-02 08:11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산CBS 조선영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6월 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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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얀센 광클’…상반기 1400만 접종 ‘청신호’

    1일 0시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 사전예약. 15시간 30분만에 예약이 끝났고 추가 10만명 분도 1시간 3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대상이었는데 한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의 장점이 30대 접종 대상자들의 마음을 끈 것이라는 평갑니다. ‘맞고나도 별일 없더라’는 잔여백신 후기가 속속 올라오는 것도 접종예약에 몰리는데 한몫했습니다.

    얀센백신 공장 입구 모습. 황진환 기자

     

    이른바 ‘얀센 광클 사태’가 다른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도 끌어올리는 모습인데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60세 이상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사전예약률도 덩달아 70%를 넘겨, 상반기 14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무난히 달성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접종률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데요. 역시 속도전에서는 한국인들이 ‘원탑’인 듯 합니다.


    2. 수출호조에 더걷힌 세금…재난지원금으로?

    역대급 수출 실적입니다. 지난해 11월 수출이 플러스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났고, 급기야 5월에는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5%나 증가했습니다.1988년 이후 무려 32년만에 최대폭의 증가율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특정 품목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과 신성장 품목이 모두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 그래픽뉴스

     

    이렇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부동산 세수와 합하면 1분기에 전년대비 19조원의 세금이 더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재원을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활용하려는 심산인 모양입니다.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더해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까지 같이 넣어서 하자는 건데요. 지원금액도 1차때보다 더 높이면서 여름 휴가철 아니면 늦어도 추석전에 지급하자는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전국민 재난지원금 포함 추경편성이 시급하다”고 공식적으로 운을 떼면서 논의가 공식화되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은 ‘여당이 돈뿌리기에 중독됐다’며 즉각 비판하고 나서 앞으로 공방이 예상됩니다.


    3. 송영길 오늘 민심보고회…조국 사태 사과할까?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로 취임 한달을 맞습니다. 송 대표는 2030 청년, 여의도 직장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시민을 만나 고충을 듣는 ‘민심 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그간의 민심 청취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당 운영 방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가 오늘 열립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판매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무엇보다 오늘 간담회에서 송영길 대표가 ‘조국’을 언급할지가 관심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내놓으면서 당내에 다시 조국 논쟁이 불 붙었고, 이 부분을 정리하고 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앞으로 대선까지 송 대표가 리더십을 갖고 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할지, 사과를 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할지, 또 박원순 오거돈 등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내로남불 논란 등에 대한 사과가 있을지...민심을 경청했다는데 어느정도까지 경청했을지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4. 피해자는 숨졌는데…너무 늦은 軍성추행 수사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선임 부사관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전면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3개월만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사안의 엄중성을 고려해 성폭력 사건뿐 아니라 상관의 합의 종용·회유·은폐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군 검·경 합동수사 TF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번 사안의 가장 큰 문제는 군의 조치입니다. 지난 3월 초 선임의 강제 추행이 발생한 직후 피해자는 곧장 정식 신고를 했지만 상관들은 사안을 덮고 은폐하기에만 바빴습니다. 유족 측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상관에게 알렸지만, 즉각적인 가해·피해자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 매뉴얼 가동 대신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이뤄졌으며, 같은 군인이던 A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그를 설득해달라고 했다는 설명입니다. 유가족이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하루 만에 25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5. BTS ‘버터’ 빌보드 핫100 1위…51년만 최단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1일, BTS의 신곡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BTS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세 번째지만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1위에 오르기도 해 BTS 참여 곡으로 치면 모두 네 번째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박종민 기자

     

    1970년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그룹으로선 가장 단시간 내에 네 번의 핫 100 1위를 기록했습니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글을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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