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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농가소득 기대



포항

    경주시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농가소득 기대

    2011년부터 경주 특산품과 연계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추진
    올해 경주시 전역 100㏊ 조성 80톤 이상 생산 예상

    팥 재배농가들이 수매계약을 체결한 후 팥 종자를 수령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역 팥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가 팥 소비자 신뢰 구축과 팥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역농가 331곳이 100㏊ 면적에 팥을 재배하고 있어 80톤 이상의 고품질 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주시는 우리농산영농조합법인과 함께 8일부터 17일까지 팥 재배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하며, 수확기인 10월 중순부터 전량 수매 후 경주 특산빵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매계약 체결 후에는 강원도 등 팥 주산지의 올해 12월 농협 유통가격을 근거로 수매 가격을 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80㎏ 기준 정선·영월 팥 수매가는 75만원 수준으로, 수매계약을 체결하면 팥 가격이 하락해도 100% 수매를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팥 생산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팥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및 우수 품종 보급, 팥 2기작 시험재배 확대 등을 통해 고품질 팥 생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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